늘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200806 왜목마을


2010. 12.







나도 훨훨 날 수 있다면...
2010. 12.





고속도로위에서 만난 그들의 운명은...? 


200806 서해안고속도로


2010. 12.



서로 믿고 의지하며
그렇게 세상을 살아 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201010 추암

2010. 12.


서해안 바닷가에 썰물이 빠진뒤에
바닷가 뻘은 거대한 물길을 남겨 놓더군요.



2010. 12.




2010. 12.

너는 그 오랜 세월을 잘도 견디어 왔구나.
너는 그 오랜 시간들을 잘도 버티어 왔구나.
지금도 그렇게 굳건한 모습으로 그렇게 잘도 서 있구나.
너를 만든 인간들은 그리도 힘들어하는 것을 말이다.


200806 남한산성


2010. 12.


            필요하면 소중히 사용하고,
            필요없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버리고...
            참 마음에 안든다...

200806 왜목마을


2010. 12.



200805 여의도


2010. 12.




추암의 새벽.

아직 동이트기 전인 새벽 4시 36분,
멀리 환히 불을 밝힌 오징어잡이 배가 눈에 들어온다.



:: 새벽바다에 뜬 초승달 ::
                        -   박상건 -

하늘도 포구도
검푸른 침묵에 닻줄 매여 있다

서귀포 문섬 섶섬
꽃게처럼 엎드려
등대 불빛에 눈 깜박이며
달이 옷 벗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대, 달빛의 산책 본 적 있는가
보름달이 허물 벗고 새벽길 떠나고
그 길을 따라 초승달이 지구마을을 돌아가던

눈썹만한 초승달이 떠나온 저 먼길
태아를 감싸안은 듯 포근하고
해맑은 아이 굴렁쇠 길처럼 아스라한
그 길의 시작과 끝은
심원(深原)에 찍어둔 보름달의 발자국이다

알고 보면 초승달은 촛농처럼
마지막 사라져가는 길이 아니라
보름달이 허공에 비운 마음을 영혼의 빛깔로 우려내는 것이다

지구 안팎 안부 다 묻고 공그리면서
모천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결백의 길 하 맑고 깊어
그 결정(結晶)의 살갗,
고독한 달 그림자만 보였던 것이다


200805 추암


2010. 12.



끝없는 기다림.
그 기나긴 기다림의 끝은 어디일까?


200802 동해시


20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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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 소매물도


2010. 12.

200802 서울


2010. 12.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배고픔이 사라질까요?
먹이를 구하기 조금 나아질까요?
나는 지금 배가 많이 고파요.


200801 삼척


2010. 12.

200711 용산가족공원


2010. 12.



200710 대방동


20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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