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11개의 글



늘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200806 왜목마을








나도 훨훨 날 수 있다면...





고속도로위에서 만난 그들의 운명은...? 


200806 서해안고속도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그렇게 세상을 살아 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201010 추암



서해안 바닷가에 썰물이 빠진뒤에
바닷가 뻘은 거대한 물길을 남겨 놓더군요.






너는 그 오랜 세월을 잘도 견디어 왔구나.
너는 그 오랜 시간들을 잘도 버티어 왔구나.
지금도 그렇게 굳건한 모습으로 그렇게 잘도 서 있구나.
너를 만든 인간들은 그리도 힘들어하는 것을 말이다.


200806 남한산성



            필요하면 소중히 사용하고,
            필요없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버리고...
            참 마음에 안든다...

200806 왜목마을




200805 여의도





추암의 새벽.

아직 동이트기 전인 새벽 4시 36분,
멀리 환히 불을 밝힌 오징어잡이 배가 눈에 들어온다.



:: 새벽바다에 뜬 초승달 ::
                        -   박상건 -

하늘도 포구도
검푸른 침묵에 닻줄 매여 있다

서귀포 문섬 섶섬
꽃게처럼 엎드려
등대 불빛에 눈 깜박이며
달이 옷 벗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대, 달빛의 산책 본 적 있는가
보름달이 허물 벗고 새벽길 떠나고
그 길을 따라 초승달이 지구마을을 돌아가던

눈썹만한 초승달이 떠나온 저 먼길
태아를 감싸안은 듯 포근하고
해맑은 아이 굴렁쇠 길처럼 아스라한
그 길의 시작과 끝은
심원(深原)에 찍어둔 보름달의 발자국이다

알고 보면 초승달은 촛농처럼
마지막 사라져가는 길이 아니라
보름달이 허공에 비운 마음을 영혼의 빛깔로 우려내는 것이다

지구 안팎 안부 다 묻고 공그리면서
모천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결백의 길 하 맑고 깊어
그 결정(結晶)의 살갗,
고독한 달 그림자만 보였던 것이다


200805 추암




끝없는 기다림.
그 기나긴 기다림의 끝은 어디일까?


200802 동해시


.

.

.

.


.

.

.

.





200802 소매물도


200802 서울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배고픔이 사라질까요?
먹이를 구하기 조금 나아질까요?
나는 지금 배가 많이 고파요.


200801 삼척


200711 용산가족공원




200710 대방동


Bookma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