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꼴보기 싫어~~"


200809 올림픽공원




201303 밤골마을




















































저녀석은 하나개해수욕장에 있었던 두시간남짓동안
거의 내내 제 곁을 지켜 주었습니다.
그것도 그날 처음본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마지막 버스에 올라타고 버스 창가를 통해서 볼때까지도

백구는 떠나가는 차량을 끝까지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본 마지막 백구의 뒷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언젠가 또 저 녀석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201303 무의도






골목에 새겨진 삶의 흔적들.



201304 밤골마을





201304 밤골마을




201304 밤골마을





201305 오류동




꿔다놓은 보릿자루.



201305 창경궁



어떤 커플이 근사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거기에 묻어서 한컷 찍어보았다.^^






촬영이 끝나고 걸어나온다.






아뿔사!!

맨발이었네.ㅎㅎㅎ


그래도 커플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201304 올림픽공원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도 

이처럼 환한 빛이 비춰주기를...



201305 구룡마을





201303 오류동




그래도 노을빛은 참 아름답더라.




201305 구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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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엇뉘엇 기울어져 가는 시간.

남자분은 다음날 바다로 나가기 위해 그물을 다듬고 계셨고,

아주머니는 뭍에서 잡아온 생선을 나르는 등 

아저씨를 도와드리고 계셨다.


이제 줄잡아 곧 환갑이 되실듯한 두분..

이제껏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셨으리라.



201305 소무의도






201305 소무의도





201305 오류동 마타사






위 사진에서 땅주인은 한사람이지만,

현재 작물을 일구시는 분은 저 각 도랑마다 다른 분이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이 각 도랑마다 각자 자신의 필요한 만큼씩 키워서 먹는 것이었다.

이것도 또다른 나눔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201304 범박동





당신이 흘린 땀에

우리 모두가 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201305 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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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퀘한 기름냄새와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좁다좁은 뒷골목마다 빽빽히 들어서 있는 삶의 진한 모습들...


누군가는 이곳을 예술인 마을이라고 부르지만,

북한의 광산 노동자가 대비되는건 나만의 과한 생각일까?


그래도 이 사회가 이만큼이나 버텨내는건

이분들의 피와땀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리라.


어느덧 해는 저너머로 기울고,

가게(공장?)는 하나둘 셔터문을 내린다.




201305 문래동




우리나라는 유난히 간접세의 비율이 높은 나라중에 하나이다.

나라 세수의 1~4위가 자동차 주행세, 등록세, 주세, 담배세이니 말이다.

그러나 이는 이건희씨나 구룡마을 사람들이나 다 똑같이 내는 세금이다.


근데 성북동 재벌동네에는 너비에 비해 인구도 얼마 안되는데 겨울에 눈도 바로바로 치워주면서,

이곳에는 왜 이 좁디좁은 땅덩어리의 쓰레기도 제대로 안 치워주냐는 말이다.


내 세금 돌려줘~




201305 구룡마을





20여년전에 이마을에 들어오셔서..

10년전에 남편과 사별하시고..

이젠 홀로 집을 지키신다는 할머님.


그래도 따스한 이웃분들이 계시니

외로움이 덜하실 거여요.

늘 건강하세요.



201305 구룡마을




바로 당신의 자리입니다.



201305 소무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