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두고 어디를 가고 있는거니?
나는 여태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00909 궁평항



무엇을 하든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




201303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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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저 꼬마를 봤을 땐 위 사진속 무리의 일행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 음료수가 마시고 싶어서 

낯모르는 어른들 사이에서 혼자 저러고 있었던 것이다.^^


일행이 음료수를 다 뽑아간 한참 뒤에야 멀리서 어머님이 오시더니

아이에게 음료수를 뽑아주셨다.




201007 예술의 전당





비행기가 그물에 걸렸다.




201303 오류동




지하철에서 만난 어떤 꼬맹이녀석들.

어머니의 저 비닐 주머니엔 김밥과 오렌지가 들어 있었다.

결국 녀석들은 지하철안에서 그걸 홀라당 다 먹어버렸다.^^


201303 신도림역

나는 썰매타러 간다네.


201001 항동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중에 있어서

이제 다시는 이러한 자연 그대로의 항동을 볼수 없을듯 하다.


200911 항동




201011 추암






걷는 시간조차도 부족해서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통해서 무언가 또다른 걸 해야 하다니

참으로 바쁜 세상이다.


201303 효자동




느릿느릿, 

그러나 쉬지않고...




201303 밤골마을




저기 늘어선 화분의 용도는 

관상용 화초를 심는 곳이 아닌,

파도 심고, 가지도 심어서 캐어 먹는 부족한 텃밭을 보충하는 용도다.

저 마을에서는 대부분 야채를 사먹지 않고 저렇게 화분을 가져다놓고 심어서 길러먹는다.

그러면 지난 겨울동안의 야채는 어떻게 하셨을까ㅠㅠ



201303 밤골마을






여행지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




201303  오류역 



지난 3월초 어느날 새벽 항동에 갔다가

아무도 없는 항동 철길을 혼자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푸드득 소리에 놀라서 거의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아마도 제가 저들의 평화를 깬 모양입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201302 항동




수시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




201303 이태원





201303 구례 현천마을





봄이 오고 저 담장 너머에 파아란 잎이 무성하길 기다려본다.




201302 항동




봄이 오면 (Pianover.) - 김윤아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 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봄이 오면 우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음
봄이 오면


가사 출처 : Daum뮤직




어느덧
동네에도 어둠이 물들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잃은 고양이는 오늘도 골목을 헤맨다.



201007 인사동





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