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녀석은 하나개해수욕장에 있었던 두시간남짓동안
거의 내내 제 곁을 지켜 주었습니다.
그것도 그날 처음본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마지막 버스에 올라타고 버스 창가를 통해서 볼때까지도

백구는 떠나가는 차량을 끝까지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본 마지막 백구의 뒷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언젠가 또 저 녀석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201303 무의도







201303 무의도




201303 무의도




너는
높은 하늘을 날수도 있고,
깊은 바다를 헤엄치기도 하고,
때로는 걷기도 하니

참 좋겠구나!!




201303 무의도



구름을 잡으러 저길 올라가 볼까?




201303 무의도